인터파크도서(대표 서영규)는 PC화면으로 전자책을 읽을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한 '비스킷 PC 뷰어'를 2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출시했다.
'비스킷 PC 뷰어'는 스마트기기용 전자책 애플리케이션 '비스킷 2.0'의 PC판이다. 프로그램 설치 후 회원가입(ID 등록)하면 인터파크도서에서 구매한 전자책을 PC로 볼 수 있다.
인터파크도서 관계자는 미국 아마존 킨들의 PC뷰어와 같은 수준 높은 책 읽기 기능을 구현하고 기존 PC뷰어와 차별화된 기능을 강조한 ‘비스킷 PC 뷰어’를 선보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뷰어 안에서 '내 책장'만들기를 통해 구매한 도서들을 자유롭게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독서 중 모르는 단어가 나올 경우 바로 찾아볼 수 있으며, 본문·저자·목차 순으로 필요한 내용을 검색할 수 있게 했다.
이 외에 ▲책갈피 ▲형광펜 하이라이트 ▲메모기능 등을 추가해 종이책 느낌을 구현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책갈피 기능 동기화로 비스킷 단말기에서 읽던 페이지를 이어 읽을 수 있게 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상반기 중 스마트폰 비스킷 앱과 연동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연동 기능을 지원한다. 책을 읽다가 본문 내용 중 원하는 부분을 선택하면 SNS로 전자책 내용에 대한 의견을 실시간 공유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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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도서는 비스킷 PC뷰어 서비스 시작에 맞춰 만화전문업체 케냐즈와 단독 제휴를 맺고 만화잡지를 6개월 동안 무료 서비스 한다.
인터파크도서 주세훈 상무는 전자책을 PC에서도 쉽게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검색하고 친구들과 공유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결합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좀더 편리하고 재미있는 독서환경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