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인수, GS 불참 속 3파전

일반입력 :2012/02/02 17:57    수정: 2012/02/02 18:28

롯데, 신세계, 홈플러스가 하이마트 인수에 뛰어들었다. 반면 GS리테일은 공개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와 신세계, 홈플러스가 하이마트 매각주간사인 씨디클로벌마켓증권에 비밀유지약정서(CA)를 제출했다.

CA는 인수 과정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비밀을 유지하겠다는 약정서다.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CA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서(IM)를 배포하고 예비 입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면 우선협상 대상자가 가려진다.

공개입찰로 매각되는 하이마트 지분은 62.25%로 유진기업(31.34%),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17.37%), 에이치아이컨소시엄(5.66%) 등이다. 매각 대상 지분은 시가총액 기준 1조2천500억원 규모지만 매각 금액은 총 2조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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