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 이어 무한도전까지 못봐?

일반입력 :2012/01/28 10:53    수정: 2012/01/28 11:24

MBC 노조가 1년8개월 만에 총파업에 들어간다.

기자들로부터 시작된 MBC 파업 사태가 결국 전사 차원의 총파업으로 이어진 것이다.

MBC 노조는 27일 진행한 총파업 찬반투표에서 69.4%의 찬성률로 파업이 가결돼 오는 30일 오전 6시부터 김재철 사장의 퇴진 요구로 총파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MBC 기자회는 뉴스의 공정성을 훼손시킨 책임을 물어 전영배 보도본부장과 문철호 보도국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지난 25일 오전 6시부터 제작 거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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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그동안 MBC 뉴스 프로그램은 편성에서 제외되거나 축소 방송돼 왔다. 29일 예정된 ‘시사매거진 2580’도 결방될 예정이다.

일단, MBC 사측은 노조의 총파업 이유가 인사권과 관련한 불법파업으로 규정하고, 사규에 따라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