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모빌리티가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에 밀려 스마트폰 판매량 증대에 고전하는 모습이다.
모토로라모빌리티는 지난해 매출 34억3천600만달러, 영업손실 7천8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0.3% 늘었지만 영업손실도 500만달러나 증가, 4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4분기 스마트폰은 530만대, 태블릿은 20만대를 팔았다. 전체 휴대폰 판매량은 1천50만대로 전기 대비 110만대 줄었다.
지난해 연간 기록을 보면 모토로라는 매출 130억6천400만달러, 영업손실 1억4천200만달러를 기록했다. 휴대폰 총 판매량은 4천240만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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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구글과 합병 작업이 마무리되면 신제품 개발과 수익 개선이 힘을 받을 것으로 모토로라모바릴티는 기대했다.
산제이 자 모토로라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는 “구글과 합병을 통해 기술 창조에 힘을 더 낼 것”이라며 “4분기 출시한 ‘레이저’를 비롯한 혁신전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