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YouTube)가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구글 유튜브는 하루 평균 동영상 재생 횟수가 40억회에 이르렀다고 26일 밝혔다. 매 초 업로드되는 동영상만 한 시간 분량이다.
지난 2005년 서비스 개시 이후 유튜브 이용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해왔다. 2007년 매 분 6시간 분량이던 동영상 업로드 시간이 2010년에는 24시간, 최근에는 60시간 분량에 이르렀다. 초 단위로 환산하면 매 초 한 시간 분량의 동영상이 업로드되는 셈이다. 지난 8개월 동안만 30% 이상이 증가했다.
업로드 되는 동영상의 분량 만큼이나 조회수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매일 약 40억건의 조회수가 발생하고 있다. 유튜브의 하루 동영상 재생횟수는 지난 2009년 10월 10억회에서, 지난해 5월 30억회를 넘겼으며 최근 40억회를 돌파했다. 지구 절반에 가까운 인구가 매일 하나의 동영상을 시청하는 셈이다.
![](https://image.zdnet.co.kr/2012/01/26/mbEuRNhojhwZp2EmpmMA.jpg)
그동안 유튜브는 사용자제작콘텐츠(UCC)를 중심으로 인터넷 이용자가 직접 만든 콘텐츠를 바탕으로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가 됐지만 앞으로 전문 콘텐츠까지 그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각 방송사 등과 제휴를 통해 영화나 드라마 등 전문적인 동영상을 제공하고 수익창출 방안을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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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튜브 오리지널 채널들과 새로운 가이드 페이지를 통해 영상을 찾고 채널을 구독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제작자들을 위한 새로운 기능 역시 곧 등장한다.
서황욱 구글 유튜브 파트너쉽 총괄이사는 “처음 유튜브를 시작했을 때 UCC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전략이 1세대에 해당하면 2세대 모델은 전문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