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대표 박일환)는 26일 자사 전자책 단말기 '스토리 K'가 국내 출시된지 9일만에 초기물량 4천대가 모두 판매됐다고 밝혔다.
스토리K는 아이리버가 교보문고와 합작해 9만9천원에 선보인 e잉크 단말기로, 그간 아이리버 온라인스토어, 교보문고, 옥션, 지마켓, 11번가 등에서 판매됐다.
6인치 SVGA(600x800)를 지원하는 8 그레이 스케일 e잉크 화면에 800메가헤르츠(MHz) 코어텍스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화면 넘김 등 속도가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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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충전에 최대 1만4천페이지를 읽을 수 있으며, 대기시간은 6주까지 지원한다.
아이리버 전략기획팀 정석원 부장은 “설 연휴를 맞아 가족 선물용으로 주문이 폭발적이었고, 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이해 판매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