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게임 아티스트 무료 기획전 열어

일반입력 :2012/01/20 09:12    수정: 2012/01/20 09:15

전하나 기자

게임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신선한 시도가 공개된다.

넥슨(대표 서민)은 자사 게임을 모티브로 한 아티스트 기획전 ‘보더리스(BORDERLESS; inspired by NEXON)’를 오는 31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소재 갤러리 313 아트 프로젝트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기획전에는 넥슨의 인기 게임 ‘마비노기’ 시리즈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 10여 편이 전시된다. ‘마비노기 영웅전’의 전 총괄 디렉터인 이은석 실장을 비롯해 김호용, 한아름, 이진훈, 김범, 이근우 등 넥슨의 게임 아티스트 6인이 참여했다.

해당 프로젝트의 리더인 이은석 작가는 현실의 관람자가 가상의 거울을 통해 아바타로 재구현되는 ‘Avatar Mirror’라는 작품명의 인터렉티브 설치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김호용 작가는 넥슨의 미공개 신작 게임 ‘마비노기2’에 등장하는 신화 속 인물 ‘누아자 아케트라브’를 조각상으로 형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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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마비노기2의 컨셉 아트를 대형 캔버스에 담은 그림, 중세를 배경으로 한 게임 캐릭터에 현대적 오브제를 결합한 위트 있는 작품, 마비노기 주요 캐릭터를 컴퓨터 부품을 활용해 픽셀아트로 표현한 팬시 아이템, 마비노기2의 캐릭터 영상 등이 소개된다.

기획전은 평일 오전11시~오후6시 관람할 수 있다. 단 월요일은 오후 2시부터 입장 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