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창의력 워크숍을 열었다.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지난 11일 서울 서초사옥 딜라이트관에서 임직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목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제안에 따라 창의개발연구소 주관으로 실시된 해당 워크숍에는 직급, 직책, 부서와 상관없이 선착순으로 임직원 30여명이 참가했다.
워크숍은 ▲삼성전자 기존제품의 개선 아이디어가 아닐 것 ▲실제품 가격이 10만원 한도 내에서 구현 가능할 것 ▲동작 원리 설명이 가능할 것 등의일정한 규칙 아래 진행됐다.
활동을 통해 삼성전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인식기구 ▲어느 곳에나 설치 가능한 천문대 ▲물 절약 시스템 ▲석고를 활용한 온열 인큐베이터 등 총 7개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발굴된 7가지 아이디어 중 향후 발전가능성이 있는 우수한 내용은 창의개발연구소의 연구 과제로 선정되기 위한 검토를 거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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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개발연구소는 임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체화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도입한 제도다. 임직원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해 과제로 선정되면 기존 업무에서 벗어나 본인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도록 태스크포스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원기찬 삼성전자 인사팀장(부사장)은 임직원의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발굴해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의 기업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