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결국 승소…'폴아웃 온라인' 개발중단

일반입력 :2012/01/15 14:10    수정: 2012/01/16 07:33

김동현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으로 전성기를 구사하고 있는 베데스다가 최근 벌어진 ‘폴아웃’ 라이센스 소송에서 승소했다. 이로 인해 ‘폴아웃 온라인’은 개발이 일단 중단됐다.

소송은 원작 라이센스를 가진 인터플레이와 2007년 이후 라이센스를 획득한 베데스다간의 충돌로 인해 발생했다. 인터플레이는 베데스다와 화해한 후 라이센스에 대한 모든 부분을 포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플레이는 자금과 일부 개발적인 문제로 인해 폴아웃 온라인의 개발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인정했으며, 내년 12월31일까지 있는 패키지 게임 판매 일부 라이센스는 그대로 남는다.

3천만 달러를 투자 받은 인터플레이는 폴아웃 온라인의 개발을 2009년 4월까지 완료하기로 했으나 게임 개발이 대부분 되지 않은 상태로 기한이 넘으면서 문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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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 온라인의 개발이 완전히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베데스다의 자회사 제니맥스는 이에 대한 권리를 받아 언제든지 폴아웃 온라인 게임을 만들 수 있다.

로버트 알트 제니맥스 대표는 “우리는 폴아웃에 대한 저작권을 확실하게 찾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용자들이 원하는 새로운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