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게임업체 징가가 새로운 경영부문 부사장으로 베리 코틀(Barry Cottle) EA 전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씨넷이 최근 보도했다.
그는 징가에서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하는 일을 맡게 될 예정이다. 징가는 최근 상장 이후 위기론에 휩싸이는 등 큰 변화를 맞고 있다.
베리 코틀은 게임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20여년 넘게 일해왔으며 EA에서도 기업 M&A를 주도적으로 책임졌던 인물이다.
지난해 7억5천만달러에 팝캡게임즈를 인수한 일도 그의 업적으로 평가받는다. 당시 팝캡게임즈 인수전에는 징가도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또 지난 2009년 플레이피시 인수에 성공해 EA의 모바일·소셜 부문 성장을 본격적으로 이끌기도 했다.
마크 핀커스 징가 CEO는 “코틀만큼 뛰어난 비즈니스 감각을 가지고 자신만의 비전을 실현해온 이도 드물다”며 그를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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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틀 역시 “소셜게임산업 개척자인 징가에서의 새로운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EA의 존 리치티엘로(John Riccitiello) CEO는 “그간 코텔이 우리 회사의 발전, 특히 모바일 분야에 공헌한 점에 감사하고 있다”며 그의 앞날을 축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