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의 한 여성이 소셜 게임에 너무 빠진 나머지 회사 자금을 횡령해 사용하다 적발됐다. 그녀가 사용한 금액은 약 16만6천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2억 원이다.
21일 美게임스팟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웨이크카운티에 케네벡의 한 법률사무소에서 근무하는 행정 사무원 베티 히긴스(54)가 회사 자금은 불법으로 사용하다 적발됐다.
히긴스는 2006년부터 2010년 초까지 임원의 사인을 흉내, 약 220장의 수표를 인출했으며 최근까지는 78장의 수표를 임의로 발행해 자신의 계좌에 송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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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확보된 돈은 페이스북의 유명 게임 ‘요빌’(YoVille)과 ‘마피아전쟁’(Mafia Wars) 등의 게임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최근까지도 심할 경우 약 4천 달러 정도를 게임에 쏟아 부었다.
수사를 진행한 검찰은 “히긴스가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며 “그녀는 횡령한 자금을 돌려주기 위해 실제 집을 팔아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