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장관, 게임업계 CEO 만난다

일반입력 :2012/01/13 17:38    수정: 2012/01/13 19:59

전하나 기자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게임업계와 스킨십을 시작한다.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렸다.

최 장관은 오는 18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한국게임산업협회를 방문, 최관호 협회장을 비롯해 엔씨소프트·넥슨·네오위즈게임즈·CJ·위메이드 등 9개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 자리선 업계 최대 현안인 선택적 셧다운제, 자율등급심의 업무, 지스타 민간 이양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과 관련, 게임업계의 사회적 책임도 아젠다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이날 협회는 장관과의 만남에 앞서 새해 첫 이사회를 열고 해당 안건들을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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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관계자는 “장관 취임 이후 게임업계와 소통이 부족했다”며 “지난해 지스타에서 예정됐던 게임사 대표들과의 만남도 불발돼 신년하례회 겸 상견례 차원에서 자리를 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 장관은 13일 게임물등급위원회에서 2012년 등급분류 업무보고를 받고 이수근 게임위 위원장 등과도 이야기를 나눴다. 최 장관은 이날 “게임물 등급분류 민간이관 등 변화를 계기로 게임위가 게임산업 발전에 꼭 필요한 핵심적인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격려했다. 문화부 장관이 게임위를 방문한 것은 2006년 게임위 설립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