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한콘진 원장 사퇴...왜?

일반입력 :2012/01/10 15:28    수정: 2012/01/10 16:27

전하나 기자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이 임기를 3개월여 남겨두고 조기 사퇴한다. 정치권 복귀설이 솔솔 나오고 있다.

10일 한콘진 내부 직원은 “공식적인 공지가 내려온 것은 아니나 내부에서 조용히 퇴임식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퇴임 이후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는 17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07년에는 이명박 대통령 선거 캠프에서 정책기획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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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후임 인선 등이 논의되는 단계는 아니나 이 원장의 퇴임 의사는 문화체육관광부에 이미 전달된 상태다.

한편 이날 한콘진에선 콘텐츠 산업 종사자 및 학계 등 관련자를 대상으로 2012년도 콘텐츠 지원사업 설명회와 문화부 장관 등이 참석하는 콘텐츠업계 신년하례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가 사실상 이 원장의 마지막 공식 일정인 셈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