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이 임기를 3개월여 남겨두고 조기 사퇴한다. 정치권 복귀설이 솔솔 나오고 있다.
10일 한콘진 내부 직원은 “공식적인 공지가 내려온 것은 아니나 내부에서 조용히 퇴임식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퇴임 이후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는 17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07년에는 이명박 대통령 선거 캠프에서 정책기획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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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age.newsngame.com/2012/01/10/5HWcqCleYVIfthFRQYwV.jpg)
현재 후임 인선 등이 논의되는 단계는 아니나 이 원장의 퇴임 의사는 문화체육관광부에 이미 전달된 상태다.
한편 이날 한콘진에선 콘텐츠 산업 종사자 및 학계 등 관련자를 대상으로 2012년도 콘텐츠 지원사업 설명회와 문화부 장관 등이 참석하는 콘텐츠업계 신년하례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가 사실상 이 원장의 마지막 공식 일정인 셈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