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 설 앞두고 판매대금 500억 조기 지급

일반입력 :2012/01/06 10:40

롯데홈쇼핑(대표 신헌)이 설을 앞두고 협력사에 판매대금 약500억원을 조기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 1천700여 협력사에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약 500억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당초 롯데홈쇼핑의 12월 판매대금 예정 지급일은 오는 20일이다.

회사 측은 매월 직접 협력사를 순회하는 신헌 대표의 제안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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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0월 협력업체와 공생발전 선언식을 갖고, '온라인 입점상담시스템'을 통한 투명한 입점 기회 부여, '공개품평회'를 통한 공정한 상품 평가, 배타적 거래강요 금지, 협력사와 고객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공생발전 선언문을 발표했다.

신헌 롯데홈쇼핑 대표는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대금 회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많다며 판매대금 조기지급이 협력사 직원들이 풍성하고 즐거운 설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