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소외 계층에 보급형 디지털TV 기증

일반입력 :2011/07/17 14:48

봉성창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신헌)은 15일 디지털전환 소외계층에게 보급형 디지털TV 191대를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시 소재 태화경로당에서 열린 기증식은 신헌 롯데홈쇼핑 대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김원호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회장, 송재우 DTV KOREA 사무총장, 박건삼 태화경로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행사에서 롯데홈쇼핑은 전국 15개 시도 공동시설에 디지털TV 191를 기증했다.

이 행사는 롯데홈쇼핑이 2012년 말 지상파 아날로그방송의 디지털전환 완료를 앞두고 사회적 소외계층의 디지털방송 시청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까지 10억 원을 기부하기로 함에 따라 이뤄졌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원을 기탁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사업수행기관인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DTV KOREA 는 기탁금으로 지역아동센터, 농어촌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 방송통신위원회가 선정한 보급형 디지털TV를 지원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내년까지 나머지 금액을 기부함으로써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디지털 방송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관련기사

기증식에 참석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노인, 장애인 등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 마을회관과 같은 공동시설이 재원문제로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회적 공헌 차원에서 기업들이 소외 계층 시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헌 롯데홈쇼핑 대표는 소외된 이웃을 배려하고 지원하며 함께 발전해 나가는 것이 나눔 사회 실현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