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와 ‘갤럭시탭’ 운영체제(OS)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기 사양이 부족해 도저히 무리라는 설명이다.
4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ICS를 탑재하기에는 갤럭시S 메모리가 부족하다”며 “ICS의 일부 기능을 빼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구글 및 다른 이동통신사들과 협의가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를 비롯해 지난해 출시 스마트폰 OS는 구글의 최신 ‘아이스크림 업그레이드(ICS)’로 내년 1분기 중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갤럭시S 이용자들이 차별받았다며 불만을 제기하자 고심을 거듭했으나 업그레이드는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구글에 따르면 ICS 탑재에 적합한 메모리 사양은 790MB. 갤럭시S와 갤럭시탭은 메모리가 512MB로 기준에 미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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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갤럭시S-갤럭시탭 이용자들에게 다른 방법으로 혜택을 돌릴 계획이다. 추가기능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한편, 갤럭시S는 지난 10월 기준 전 세계서 2천만대 이상 팔린 히트작이다. 국내 판매량은 약 300만대로 애플 아이폰에 맞서 큰 힘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