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N, 미드 ‘미녀삼총사’ 국내 첫 방

일반입력 :2012/01/03 14:49

정현정 기자

70~80년대를 매료시켰던 클래식 미드(미국드라마) ‘미녀삼총사’의 리메이크작이 국내에 상륙한다.

글로벌 미드 채널 AXN(대표 전용주)은 새해 첫 신작으로 지난해 9월 미국 ABC 방송국에서 인기리에 방송됐던 ‘미녀삼총사(원제 Charlie’s Angels)’를 국내 최초 방송한다고 3일 밝혔다.

미녀삼총사는 세 미녀 탐정이 찰리라는 얼굴 없는 보스로부터 지령을 받아 어두운 범죄를 소탕해 나간다는 첩보 액션물이다. 지난 1976년부터 81년까지 방송됐던 원작은 파라 포셋, 케이트 잭슨, 재클린 스미스 등 당시 최고 여배우들이 출연해 전 세계 남성팬들의 인기를 끌었으며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리메이크작은 원작과 달리 찰리를 제외한 나머지 캐릭터들의 이름은 모두 바뀌었으며 무대도 LA에서 미국 휴양지인 마이애미로 옮겼다. 작품은 스포츠카와 클럽, 블록버스터급 액션 등 볼거리로 무장한 데 힘입어 지난해 미국 ABC 첫 방송 당시 8개월 만에 목요일 저녁 8시 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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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삼총사는 총 8부작이다. 오는 4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AXN은 미녀삼총사 방송 기념으로 오는 12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보고 싶은 미드와 이유를 댓글로 달면 추첨을 통해 고급 마우스패드, 외식 상품권 5만원권, 배우 민카 켈리의 친필 사인 포스터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AXN코리아는 CU미디어와 소니 픽처스 텔레비전의 합작 법인으로 인기 드라마와 버라이어티쇼 등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을 국내 시청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