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무섭고 오싹한 컨트롤러 등장

일반입력 :2012/01/03 10:56    수정: 2012/01/03 11:03

김동현

게임 주변기기들은 예전 투박한 모습에서 좀 더 세련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이런 컨트롤러는 시대의 역행은 물론 이용자에게 공포감까지 준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외 한 주변기기 전문 업체가 선보인 X박스360, PC용 컨트롤러가 독특한 외형과 기분 나쁜 조명 효과 지원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일본 무사의 모습을 본 뜬 외형으로 최근 세련된 멋을 살린 제품들과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아날로그 스틱은 도깨비를 형상하고 있으며, 가운데 홈 버튼은 마스크를 착용한 무사의 얼굴이 들어 있다.

재미있는 점은 마스크를 탈착 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마스크를 벗기면 해골 무사의 모습이 나오고 PC나 X박스360에 연결하면 눈에서 녹색 빛을 낸다. 이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집에 두기 싫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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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외국 언론의 리뷰어는 “기분 나쁘게 생겼지만 호기심에 구매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장식용은 아니지만 집에 두면 왠지 잘 안 보이는 곳에 둘 것 같다”고 말했다.

참고로 이 제품은 아마존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