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이웅범 LG이노텍 “사업구조 고도화"

일반입력 :2012/01/02 11:55    수정: 2012/01/02 11:59

손경호 기자

이웅범 LG이노텍 최고경영자(CEO)는 2일 신년사에서 사업구조의 질적 개선을 위해 사업구조고도화·핵심원천 기술 확보·글로벌 역량 강화 등 3대 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사업구조고도화를 위해서 이웅범 CEO는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의 수익창출력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그는 “광원 경쟁력 확보, 제로 베이스에서의 공정 혁신 등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해야한다”며 “TV시장과 특정고객에 집중된 백라이트유닛(BLU) 사업은 고객 구조를 다변화해야한다”고 밝혔다.

조명 사업의 경우 “LED사업의 미래를 책임지고 시장을 리드할 수 있도록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중심으로 사업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핵심·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개발일정·품질·비용 목표를 반드시 준수해 성과창출형 R&D가 되도록 해야하며 핵심기술(Core Tech)에 기반한 미래 사업 준비를 위해 선투자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웅범 CEO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개인과 조직의 글로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웅범 사장은 지난달 2일 LG이노텍이 개최한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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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은 재작년부터 LG이노텍 부품소재사업본부장을 맡아 고화소 카메라모듈, 반도체 기판, 차량용 모터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첨단 부품·소재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왔다.

또한 핵심기술 확보를 통한 사업영역 확대 및 글로벌 시장 공략으로 부품소재사업을 미래 성장사업으로 전환하는데 앞장서며 전문경영인으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LG이노텍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