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이폰, 윈도폰탈옥에 이어 애플의 iTV까지 탈옥이다. 해커들이 애플TV를 이용해 일반 스크린에서 iOS앱을 가동하는데 성공했다.
씨넷,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지난 31일 세밑에 더블린에 사는 iOS 앱개발자로 활동하는 해커들이 풀스크린 애플TV를 통해 iOS앱을 가동하는 동영상을 확보해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더블린의 iOS해커이자 iOS앱개발자 스티븐 쓰러턴스미스는 지난 해 말 이틀동안 자신과 동료해커들이 탈옥한 2세대 애플TV를 이용해 720p 풀스크린TV에서 iOS를 가동하도록 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스티븐 쓰러턴스미스는 이미 시리를 아이폰4,아이팟터치,아이폰3GS에서 작동토록 한 사람으로 알려진 해커다. 이 해킹은 나인투파이브맥(9To5Mac)를 통해 처음 알려진 것으로서, 현재까지는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단순한 컨셉트 이상의 실제 가동될 수 있는 수준임을 증명했다.
쓰러턴스미스는 자신의 동료 닉(Nick@TheMudKip)이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을 이용해 탈옥한 애플TV에서 이를 가동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쓰러턴스미스는 닉이 모든 가정용 스크린을 대체하면서 다양한 앱을 나란히 가동할 수 있는 이 놀라운 아이패드용 윈도매니저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그리고 나는 이것이 처음으로 애플TV에서 iOS앱들을 가동할 수 있으리란 점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로부터는 이에 대한 아무런 말도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2일 동안 일반TV크기의 애플TV 등에서 모든 것이 정말 잘 가동하도록 만들기 위해 시간을 보냈으며 앱이 가동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것은 애플TV를 위해 만들어진 커스터마이즈된 앱의 시작일 수 있다. 이미 쓰러턴스미스는 트위터에서 “지난 2007년 비공식 아이폰앱이 어떻게 애플로 하여금 앱스토어를 만들게 했는지 기억해 보라. 나는 애플TV도 똑같은 과정을 거치게 되게 하고 싶다”고 트위터를 날렸다. 아래 동영상은 이 과정을 시연하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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