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수석 디자이너로 디자인의 신이라고 불리는 조나선 아이브가 영국 기사 작위를 받아 ‘경’으로 불리게 됐다고 BBC 등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브는 새해를 맞아 영국 기사 작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공식 직함은 ‘대영 제국의 사령관(커맨더) 기사’다.
아이브는 영국에서 태어나 쭉 영국에서 자란 영국인이다. 애플로 옮기면서 미국으로 이주했다. 아이브는 그의 혁신적인 디자인이 고향인 영국의 정서를 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이브는 “나는 제품을 디자인하고 만들 때 영국의 전통들로부터 영감을 얻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고 설명했했다.
그동안 아이브가 애플에서 디자인에 참여한 제품은 아이팟, 아이맥,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의 대표적 제품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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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아이브가 미국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영국으로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나왔지만 현재는 미국에 남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해 영국 기사 작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 영국 밖에 사는 영국인으로는 조나선 아이브 외에 작가이자 역사가인 존 패트릭 리차드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