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구글, 크리스마스에 웃었다…판매 급증

일반입력 :2011/12/28 10:16

정윤희 기자

크리스마스 선물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의 인기가 고공행진 했다. 애플과 구글은 지난 25일 크리스마스에 하루 동안 개통된 기기 기록을 갈아치웠다.

美 씨넷은 시장조사업체 플러리를 인용해 지난 크리스마스 단 하루 동안 개통된 iOS, 안드로이드 기기가 680만대에 달했다고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하루 동안 개통된 기기의 최고 기록이다. 깨지기 전 최고기록은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세워진 280만대로, 올해 140% 이상 증가한 셈이다.

플러리에 따르면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하루 평균 개통 대수는 150만대였다. 크리스마스 하루에만 353% 늘어났다. 해당 발표에서 iOS와 안드로이드는 구분되지 않았다.

하루 동안 다운로드 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기록 역시 갱신했다. 크리스마스 동안 다운로드 된 iOS와 안드로이드 앱은 2억4천200만개를 기록했다.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다운로드 된 앱의 두 배 이상이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1억5천만개의 앱이 다운로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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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리는 크리스마스 연휴에서부터 새해 첫 날까지 다운로드 되는 앱이 10억개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 앱스토어 앱 다운로드는 지난달 150억개를 돌파했으며, 구글 안드로이드마켓은 이달 100억개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