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5에 탑재된 음성 개인비서 서비스 ‘시리’를 활용한 피아노 연주가 화제다.
이달 초 유튜브에는 아이폰4S의 시리를 활용해 다양한 곡을 연주하는 동영상이 게재왔다. 시리를 통해 음성으로 연주를 부탁하면 아이폰4S에서 곡 데이터를 피아노에 전송하는 방식이다.
물론 해당 피아노는 평범하지 않은 제품이다. 연주자가 없어도 데이터만 있으면 스스로 작동하는 야마하의 디스크레비어 디지털 피아노다. 연주자가 없어도 건반은 물론 패들까지도 알아서 밟는 등 실제 피아노 연주를 완벽하게 해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피아노는 와이파이는 물론 아이폰4S에 새로 탑재된 에어플레이도 완벽하게 지원한다. 시리를 통해 연주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여기에 결정적인 기능은 스마트키라고 불리는 장치에 있다. 이 장치를 고안한 크렉 누센은 동영상에서 존 슈미트의 ‘워터폴’이나 조지 거슈인의 ‘랩소디인블루’와 같은 유명 곡을 연주하는 모습을 직접 시연해 보였다.
해당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마치 투명인간이 피아노를 연주하는 것 같다”며 “한편으로는 무섭기도 하지만 재미있고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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