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러스가 야머, 자이브 등이 선전 중인 기업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장도 넘보는 모양새다.
美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25일(현지시각) 구글이 조만간 구글플러스를 기업용 SNS로도 확장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밋 싱 구글 엔터프라이즈 담당 부사장은 “빠른 시일 내에 구글앱스를 활용해 구글플러스의 소셜 경험을 비즈니스나 교육 분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앱스에서 구글플러스 로그인이 가능해짐으로써 기업의 다양한 협업 환경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구글 내부에서는 구글플러스를 이미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으로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싱 부사장은 “해당 플랫폼은 문서, 지메일, 비디오나 애플리케이션 등을 아우르는 새로운 소셜 비즈니스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구글플러스는 비즈니스 플랫폼의 다음 모델”이라고 말했다.
기업용으로 확장된 구글플러스는 내년 중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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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지난 10월 구글앱스 이용자의 구글플러스 로그인을 지원하며 비즈니스 그룹, 교육 기관에서 포스트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구글플러스는 최근 순방문자 수가 6천700만명을 넘어서며 순조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드인에 이은 것으로 마이스페이스를 제친 숫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