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신화 최진석, STX솔라로...

일반입력 :2011/12/22 16:51    수정: 2011/12/22 17:12

송주영 기자

반도체 시장에서의 공로로 은탑산업훈장까지 받았던 최진석 전 하이닉스 부사장이 태양광 산업으로 자리를 옮겼다.

22일 STX는 STX솔라 사장으로 최진석 사장을 임명하는 등 신규선임 2명, 승진 95명 등의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최 신임사장(58년생)은 경북대 금속, 한양대 재료 석∙박사를 졸업하고 1984년 삼성전자, 2002년 하이닉스반도체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한양대 공과대학 나노반도체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최 신임사장은 최근 우리나라 태양광이 중국에마저 밀렸지만 IT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기술 1위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TX는 최 사장 신규 선임 외에 박임동 STX건설 부사장을 사장으로 김노식 STX조선해양 전무, 허혁 STX대련조선 전무, 김원욱 STX중공무순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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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이 출범 10주년을 맞이해 올해 초 새로운 10년을 대비해 구축한 조직체계에 대한 안정화 차원의 보강인사다. 이번 임원인사의 방향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한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고 내실경영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 영업, 생산 등의 전략적 목표 달성을 위해 경영성과 중심의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하고 수익중심경영 및 품질∙기술경쟁력 제고에도 초점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