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스마트폰으로 MS오피스를 비롯한 사무용 프로그램을 쓰게 하는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앱’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이 국내 가상화 전문 기업 틸론과 함께 개발한 ‘클라우드 앱’ 서비스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을 기반으로 회사 PC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구동시킨다.
문서 파일을 불러와 읽는 것은 물론 수정해 저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국내 대부분 기업이 이용하는 ‘액티브X(Active X)’ 등도 구현한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PC에서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만 있으면 사용 가능하고, 스마트 기기는 T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기업들인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스토리지 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MS오피스, 아래아 한글 등 14가지 범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 1분기까지 30종류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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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은 소프트웨어의 종류·개수와 스토리지 용량에 따라 다르다. 가입자당 월 1만3천900원인 상품은 익스플로러와 500MB의 저장용량이 제공되며, 가입자당 2만7천900원 상품은 MS오피스 스탠다드(워드·파워포인트·엑셀·아웃룩)가 추가된다.
SK텔레콤은 “클라우드앱은 단순히 저장공간만을 제공하는 수준의 기존 서비스와 구별되는 진정한 클라우드 서비스”라며 “언제 어디서나 회사와 똑같은 PC 환경에서 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