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토종 클라우드 업체들이 사업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각자의 장점을 살려 중소기업(SMB)시장에 특화된 서비스로 승부를 걸었다.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업체인 이노그리드(대표 성춘호)는 기업정보화 솔루션업체인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과 한국형 클라우드서비스 비즈니스발굴과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인 업무제휴(MOU)를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클라우드기반 인프라서비스(IaaS)에서 소프트웨어서비스(SaaS)까지 퍼블릭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노그리드는 자사의 퍼블릭클라우드서비스인‘클라우드잇’ 을 이용하면서 더존비즈온의 IDC인프라(D클라우드센터) 자원을 활용하게 된다. 더즌비즈온은 클라우드기반 소프트웨어서비스(SaaS)개발을 위해 이노그리드의‘클라우드잇’을 활용한다.
협력을 통해 이노그리드와 더존비즈온은 중소중견기업(SMB)을 대상으로 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대기업에서 이용하는 다양한 IT인프라자원과 소프트웨어서비스를 즉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성춘호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더존비즈온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형 클라우드서비스의 좋은 예가 될 것이며 시너지효과도 상당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이사는 “한국형 클라우드는 SMB 시장에 특화된 서비스로, 그 동안 더존이 펼쳐온 시장 정책과 맥을 같이 한다”며 “이번 MOU는 더존과 이노그리드와의 상생 차원을 넘어 어떤 기업이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대중적인 클라우드 서비스의 등장에 핵심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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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노그리드의 퍼블릭클라우드서비스인 ‘클라우드잇’은 올 2월 오픈해 현재 고객사등의 증가와 서비스 확장등으로 ‘클라우드잇2.0’ 오픈을 준비 중이다.
더존비즈온 역시 지난 7월 D클라우드센터를 완공하고 ERP,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전자금융, 보안서비스등 다양한 비즈니스영역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국내 본격적인 퍼블릭클라우드서비스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