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프로야구 XTM 중계한다

일반입력 :2011/12/21 11:29

정현정 기자

CJ E&M(대표 김성수)은 프로야구 중계권을 확보하고 오는 2012년 시즌부터 XTM을 통해 프로야구 중계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CJ E&M은 과거 보유했던 스포츠채널 XPORTS를 통해 지난 2009 시즌까지 프로야구를 중계했다. 3년 만에 다시 프로야구 중계에 나서는 CJ E&M은 내년 4월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2 프로야구를 남성 라이프스타일 채널 XTM을 통해 생중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홉 번째 구단으로 창단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NC 다이노스’의 ‘퓨처스 리그’ 출전 경기도 중계한다.

구교은 CJ E&M 콘텐츠전략국 차장은 “국민스포츠로 자리 잡은 프로야구를 다시 전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 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중계방송은 물론 프로야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프로그램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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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M은 ‘탑기어 코리아’, ‘주먹이 운다’ 등 화제의 프로그램들로 주목받는 남성 라이프스타일 채널이다. 지난달에는 삼성 라이온즈가 아시아 정상에 올랐던 ‘아시아 시리즈’ 전 경기를 중계방송하며 시청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로 출범 30주년을 맞은 프로야구는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600만 관중시대를 열며 국민 스포츠로 자리를 굳혔다. 내년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했던 박찬호(한화), 이승엽(삼성), 김태균(한화) 등의 초특급 스타들이 국내 무대로 돌아오면서 야구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