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전국 아동센터 후원-봉사환경 개선 플랫폼 구축

일반입력 :2011/12/20 17:45

전국 3천802개 지역아동센터가 온라인으로 연결된다.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갖추지 못할 정도로 열악한 지역아동센터에서도 기부금 후원을 받거나 자원봉사자를 모집할 길이 열렸다.

금융IT 솔루션업체 코스콤(대표 우주하)은 지난 19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하나로 묶는 온라인 플랫폼 ‘코코시티' 구축 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코코시티는 지역아동센터 가운데 시설이 열악하고 홈페이지를 갖추지 못해 각종 기부금 후원과 자원봉사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어온 곳의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활용된다. 지역아동센터는 저소득층 가구의 아동 및 청소년에 대해 보호, 교육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현재 10만여 명이 이곳을 통해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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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은 코코시티 구축을 마치면 각 지역아동센터 관계자간 업무 협의는 물론 홈페이지를 통한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 모집이 가능해져 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한층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중이다. 이를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2억원을 기탁하고 온라인플랫폼 구축사업을 시작하면서 필요한 IT기술 자문을 맡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우주하 코스콤 대표는 “IT기업의 특성을 살린 온라인 플랫폼 구축 지원은 전국 각지의 지역아동센터가 자립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열어준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며 “이번 사업성과에 따라 향후 추가적인 지원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