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노키아가 본사를 미국으로 옮긴다는 소문을 일축했다.
스테판 엘롭 노키아 최고경영자는 18일 방송에 출연해 “내가 CEO로 있는 동안에는 핀란드 헬싱키 외곽 에스포시에 노키아 본사를 둘 것”이라며 “에스포는 노키아의 고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에스포에 위치할 때 우리는 유대감이 강해진다”고 덧붙였다. 노키아는 최근 핀란드서 근무 중이던 직원 수천명을 해고, 본사를 미국으로 이전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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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출신인 엘롭 CEO가 무너지는 노키아 스마트폰 사업을 일으키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더해져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진 바 있다.
본사 이전 문제와는 별개로 노키아는 내년부터 미국 스마트폰 시장 재공략에 나선다. 윈도 운영체제를 탑재한 ‘루미아710’을 내년 1월11일 T모바일로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