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남아 있긴 하지만.....
포스트 PC시대의 패자 애플을 위협하는 다음주자는 구글이다. 또 내년 기업공개(IPO)결과를 봐야 하는 상황이긴 하지만 기업가치에 대한 논란을 보이고 있는 페이스북이 구글을 바싹 뒤쫓고 있다.
씨넷은 15일(현지시간) 지난 4년간의 기업들의 주식시장 시가총액추이 그래프를 바탕으로 구글이 MS의 시총을 넘어서려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보도는 구글이 애플의 다음주자로서 IT업계의 주도권을 넘겨받으려 하고 있다는 분석을 함께 내놓았다. 물론 IT업계 시총 1위는 여전히 3천530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는 애플이다.
씨넷은 이날 구글의 주식 시총이 2천억달러에 이르러 MS의 시총 2천150억달러를 넘어서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는 지난 4년 간 두 회사 간의 시가총액에 대한 상관관계 추이를 지켜 본 결과 이런 추세라면 구글이 조만간 MS를 뛰어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슈미트 회장은 노벨CEO,썬마이크로시스템의 CTO로 일할 때 MS에 항상 뒤져 왔다.
물론 구글이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MS다음으로 버티고 있는 메인프레임과 미니컴퓨터시대의 패권자인IBM을 넘어서야 한다. 이 회사는 MS보다 조금 더 높은 2천210억달러의 시총을 기록하고 있다.
기업용 컴퓨팅시대를 맞아 클라이언트서버시대를 이끌어 온 오라클이 1천460억달러로 다음을 이었다. 그러나 올초 이 회사는 IBM,MS,구글과 거의 비슷하게 근접한 적도 있었다.
애플은 포스트PC시대의 총아인 스마트폰과 태블릿시장을 주도하며 시가총액에서 예외적인 3천530억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애플은 현재 가속된 성장세로 정점에 올라와 있으며 일부 월가 분석가들은 이것이 고정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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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내년도에 기업공개(IPO)를 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약 1천억달러의 시총규모가 예상되고 있다.
보도는 물론 이처럼 소셜컴퓨팅업체 페이스북의 가치에 대해 메인프레임,PC,클라이언트서버,인터넷시대의 패자들만큼 높은 가치를 매기는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