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으로 영상을 전송하는 기술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인텔 와이다이(WiDi)와 아미몬이 내세운 WHDI에 이어 USB 포트로 영상을 전송하는 기술이 새로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미 씨넷은 와피아(Warpia)가 새로운 방식의 무선 영상 전송 기술 ‘커넥트HD(ConnectHD)’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커넥트HD는 PC에 탑재된 USB 2.0 이상 버전의 포트를 통해 음성과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러 대의 컴퓨터를 사용할 경우 다중 화상회의도 가능하다.
와피아의 커넥트HD는 PC나 TV에 기본 탑재되는 기술이 아니라 USB 연결을 통해 따로 장착하는 점이 다른 무선 영상 전송 기술과 차별화된 점이다. 이에 따라 이 제품은 USB 연결 부위와 720p HD 카메라, HDMI 커넥터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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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약 10미터까지 1080p 풀HD 영상을 전송할 수 있고, 현재 PC에 사용할 경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운영체제만 지원한다.
와피아는 내달 열리는 CES에서 이 제품을 시연할 예정이다. 제품은 현재 200달러(약 23만원)에 판매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