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 올해 실적 전망 하향 이유는

일반입력 :2011/12/14 08:23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지난 13일 올해 연간 실적 전망을 매출 1천137억원, 영업이익 138억원으로 낮춰 정정 공시했다. 앞서 회사는 올해 매출 1천430억~1천520억원, 영업이익 450억~530억원을 예상해왔다.

예상 매출 하락 근거는 경기불안, 아울러 연초 사업계획 가운데 신사업 매출이 지연된 점 등이다. 예상 영업이익도 신규사업 추진에 따른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 증가 및 각종 유지비용 상승 등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다만 더존비즈온은 신성장 동력의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회사가 세무회계사무소와 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인 ‘D클라우드 포 택스’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IDC 서비스에서 2개월 만에 100기업을 유치해 D-클라우드 센터를 통한 신사업이 순항중이란 점을 이유로 들었다.

관련기사

회사는 신사업이 기반 고객인 세무회계사무소뿐아니라 일반 중소중견기업 시장으로 확장 추세라고 강조했다. 이는 더존비즈온이 지난달 지식경제부 지정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사업자로 선정돼 지난 9월 시행된 개인정보보호법과 국세기본법에 원천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부터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의무화가 개인사업자까지 확대 시행돼 더존비즈온이 강점을 보이는 전자금융 시장 확대와 매출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확고한 전통적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신규사업의 시장 안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