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울트라북 "한번 충전에 9.5시간"

일반입력 :2011/12/13 13:40    수정: 2011/12/13 13:45

HP가 자사 첫 울트라북의 특장점으로 '9.5시간'이라는 긴 배터리 성능을 앞세웠다.

13일 한국HP(대표 함기호)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 첫 울트라북 ‘폴리오13’을 공개했다.

폴리오13은 13.3인치 디스플레이에 무게 1.49kg, 두께 18mm 노트북이다. 인텔 2세대 코어 i5-2467M(1.6GHz) CPU, 128기가바이트(GB) SSD를 탑재했으며, DDR3 메모리는 최대 4GB까지 장착할 수 있다. 가격은 139만원.

폴리오13의 최대 배터리 수명은 9.5시간이다. 한국HP는 경쟁사 울트라북과 비교해 배터리 지속 시간이 가장 길다고 강조했다. 폴리오13은 최대 절전 모드에서 재부팅에 걸리는 시간은 약 6초, 대기모드에서 작업모드 전환은 1~2초면 된다. SSD와 더불어 인텔 래피드 스타트 기술을 통해 시스템 구동 속도를 빠르게 했다.

아울러 HP 쿨센스 기술을 적용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사용해 노트북 냉각 기능을 강화했다. HP 폴리오13 출시 가격은 139만원이다.

한국HP는 울트라북과 함께 ‘엔비15’와 ‘파빌리온 dm4 비츠 에디션’도 발표했다.엔비15는 15.6인치 디스플레이와 인텔 2세대 코어 i7, i5 CPU를 탑재했다. 이 제품은 모델별로 HDD와 SSD를 탑재해 사용자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엔비15는 엔터테인먼트를 강화한 노트북으로 뛰어난 사운드가 특징이다. 내장형 스피커 6개와 2개의 서브 우퍼를 갖췄으며 비츠오디오의 닥터드레 연구진과 공동 개발한 음향 기술을 적용했다. 또 알루미늄 재질의 아날로그 방식 볼륨 다이얼을 장착했다. 엔비15 출시 가격은 199만원이다.

관련기사

파빌리온 dm4 비츠 에디션은 엔비15보다 1인치 작은 14인치 제품으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내세우면서도 휴대성을 강화했다. 이 제품 역시 비츠오디오 기술이 탑재됐으며, 무게는 약 1.96kg다. 129만원에 출시되며 내년 1월 하이마트가 단독으로 판매한다.

온정호 한국HP 퍼스널시스템그룹 부사장은 “한국HP는 2012년 새해를 앞두고 HP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첫번째 울트라북과 함께 디자인과 성능이 업그레이드 된 엔비와 비츠 에디션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며 “소비자 입장에서 소비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그 답을 제품을 통해 선보이는 글로벌 넘버원 PC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