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리무선통신(NFC)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확산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폰7에서도 NFC 기능이 지원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 초 MS는 윈도폰에서의 NFC 지원 계획을 밝혔지만 공식적으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다.
11일 슬래시기어 등 외신은 MS가 윈도폰7이 NFC를 지원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콜맨 MS영국 에반젤리스트는 “윈도폰7은 NFC를 지원하지만 결정은 휴대폰 제조사의 몫”이라며 “광범위한 사용은 시기의 문제”라고 말했다.
NFC는 근거리 내에서 스마트폰, 모바일, 신용카드 기기 등 기타 기기끼리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하는 무선 기술이다. 아주 근접한 거리에서 양방향 데이터 전송을 할 수 있다. NFC 탑재 휴대폰은 NFC 태그를 읽는 것을 통해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구글 안드로이드 휴대폰은 NFC를 활용해 스마트폰끼리 연락처 정보 등을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관련기사
- 인텔, NFC포럼 이사회 참여2011.12.12
- 한중 1위 이통사, LTE·NFC '힘 모은다'2011.12.12
- 2~3년 내 스마트폰 절반 넘게 NFC칩 사용2011.12.12
- 커피마시고 쿠폰 도장도 NFC로 ‘OK’2011.12.12
NFC가 가장 기대되는 사용처는 무선 지불 분야다. 신용카드나 현금을 이용하는 대신 스마트폰의 NFC를 활용하는 방안이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기반에서 구글 지갑 등을 사용하도록 구현했다.
MS 역시 윈도폰을 통해 NFC 관련 사용처를 넓힐 계획이다. 윈도폰 중에서는 삼성전자, 노키아 등이 NFC를 활용한 지불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