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근거리무선통신(NFC)기술 개발과 국제표준을 논의하는 비영리기구인 NFC포럼에서 의결권을 갖게 됐다. NFC가 새로운 모바일 결제 표준으로 부상하면서 세계표준을 선정하는 작업에 인텔의 입김이 작용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EE타임스는 9일(현지시간) 인텔이 NFC포럼의 회원사에서 이사회 의결권을 가진 스폰서로 권한이 올라갔다고 보도했다. 현재 NFC포럼의 스폰서로는 인텔을 포함해 삼성·마이크로소프트·소니·노키아·NTT도코모·NXP·르네사스·브로드컴·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총 14개사가 있다.
NFC는 약 10cm거리에서 13.56MHz의 주파수를 이용해 초당 500킬로비트를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결제를 포함해 운송정보·헬스케어나 정보교환 등 여러 분야에 사용된다. 스폰서 회사는 NFC포럼 위원회와 워킹그룹의 결정에 각 1표를 행사할 수 있다.
NFC포럼의 이사회 회원으로 선정된 인텔의 애드 아지스는 “인텔은 NFC가 보안이 중요하면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는 데 잠재력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NFC플랫폼 중에 혁신적이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선택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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