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2년~3년 안에 세계 스마트폰의 절반 이상이 근거리무선통신(NFC)칩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드로이드·심비안·블랙베리·바다 운영체제(OS)는 이미 근거리무선통신(NFC)칩 기능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은 내년부터 출시될 스마트폰에 NFC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디지타임스는 22일(현지시간) 타이완 소재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말을 인용해 현재 10% 미만인 NFC기반 스마트폰이 앞으로 2년~3년 안에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전자·HTC·노키아·림 등은 이미 올해 출시되는 제품에 NFC기능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스마트폰·태블릿 등 사용되는 대용량 보안 NFC칩을 개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초 NFC칩을 장착한 바다폰 웨이브578을 발표한데 이어, 갤럭시S2·갤럭시S2 LTE, 넥서스S 등에도 NFC칩을 탑재했다.
애플 역시 차기 아이폰에는 NFC칩 탑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전 세계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NFC칩이 탑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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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등 15개국가의 주요 이동통신사업자들이 참여하는 GSM협회가 제안한 심카드 기반 NFC칩은 전 세계 45개 통신사업자가 공동으로 사용할 것을 합의했다. 여기에는 KT는 물론 AT&T와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오렌지, 보다폰, 텔레포니카, 도이치 텔레콤, 차이나 모바일 등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개발자들이 NFC칩과 관련 서비스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