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자본시장 맞춤인재 'IT아카데미' 세워

일반입력 :2011/12/06 14:40

내년초 자본시장이 필요로 하는 IT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시설이 생긴다.

자본시장 IT솔루션업체 코스콤(대표 우주하)은 맞춤형 자본시장 IT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내년 2월 ‘자본시장 IT 아카데미(가칭)’를 열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자본시장업계에 IT전문인력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전공자 역시 신규채용시 상당 기간 실무교육을 거쳐 업무에 투입해야 하는 업계 어려움을 반영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교육과정은 ▲예비단계 시스템, 언어 등 IT분야 전문교육1.5개월 ▲1단계 자본시장 업무이론 및 실무교육 1.5개월 ▲2단계 실무 프로젝트 수행 실습 3개월, 3단계로 나뉜다.

코스콤은 이를 위해 지난달 IT전문학원 '솔데스크'와 업무제휴를 맺었다. 예비과정 IT전문교육(1.5개월)은 솔데스크가 담당한다.

이에 따라 솔데스크는 오라클, 유닉스. C언어를 중심으로 IT전문과정 강의를 시작한다. 오는 15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생은 솔데스크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평가를 통과한 후 아카데미에서 1, 2단계 과정을 밟게 된다. 코스콤은 아카데미 초기 운영 결과를 반영해 향후 교육대상과 내용을 심화시킨 중고급 과정을 추가 개설할 방침이다.

회사는 수료생 가운데 코스콤 입사 희망자에게 서류전형 면제 또는 가산점 등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증권선물업계 취업 희망자에 대해서는 채용을 추천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우주하 코스콤 대표는 “최근 자본시장 IT 기술구조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나 대학교육은 현장에서 요구하는 IT 기술과는 괴리가 있다”며 “자본시장 IT 아카데미를 통해 IT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함으로써 우리 자본시장업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코스콤 홈페이지나 예비단계 과정을 담당하는 IT전문학원 솔데스크의 모집요강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