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울트라북, 세계 최경량 '1.09kg'

일반입력 :2011/12/06 11:45    수정: 2011/12/06 12:31

남혜현 기자

도시바가 13인치 노트북 중에선 가장 가벼운 1.09Kg 무게 울트라북을 선보였다.

6일 도시바코리아(대표 차인덕)는 서울 중구 수하동 어딕션플러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3인치 울트라북 '포테제 X830'을 공개했다.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씬앤라이트'다. 얇고 가벼운 외형에 기존 고성능 노트북의 기능을 담았다. 무게만 놓고 보면 경쟁사 동급 울트라북 대비 17% 가량 가볍다. 제품에서 가장 두꺼운 부분이 15.9mm로, 서류 봉투 안에 들어갈 수준의 두께다.

고강도 마그네슘 합금 소재 케이스에 벌집 모양의 뼈대로 제품 주요 부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뒤틀림을 줄였다. 제품 케이스 중심부는 얇고, 모서리 부분을 강하게 설게에 충격에 대한 강성을 보강했다.

도시바 독자 기술인 '이지가드'를 적용해 제품 안정성을 강화했다. 76cm 높이에서 네 방향 낙하 테스트와 100kgf 누르는 압력에tj LCD 패널을 보호할 수 있다.

노트북이 대기모드에 들어갔을 때 화면을 열거나 전원 버튼을 누르면 윈도 화면이 바로 나타나도록 해 대기 시간을 줄였다. 전원을 켤 때, '하이스피드 스타트 모드'를 지원해 일반 노트북에 비해 부팅 속도를 두 배 이상 빠르게 했다고 도시바측은 설명했다.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약 8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HDMI와 3개 USB 포트(USB 3.0 1개 포함)를 갖췄다. 각종 회의나 프레젠테이션에 유용한 RGB 포트와 유선랜 입출력단자, SD카드 슬롯을 내장했다. 이 외에 어두운 곳에서 사용이 편리하도록 LED 키보드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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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덕 도시바코리아 대표는 포테제 Z830은 하루 아침에 완성될 수 있는 제품이 아니라는 점에서 자부심이 남다르다며 스마트 디바이스와는 달리 높은 생산성으로 창조력을 극대화 시켜준다는 점에서 향후 노트북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