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계 "새제품 싸게 줄게 헌제품 다오"

일반입력 :2011/12/05 11:55    수정: 2011/12/05 11:56

봉성창 기자

연말을 맞아 IT가전 업계가 보상판매 마케팅으로 분주하다.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으로 신제품을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우선 한경희생활과학(대표 한경희)은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한경희스팀청소기’를 반납하면 최고 36%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최신형 스팀청소기를 구매할 수 있는 고객사은 보상판매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행사 기간은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이며 보상 판매 모델은 ‘슬림&라이트(11만5천원)’, ‘한경희 듀얼스팀청소기(16만9천원)’, ‘한경희스팀청소S(13만9천원)’, ‘아토스팀청소기(13만9천원)’이다. 해당 제품들은 최대 36%까지 할인 판매한다.

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은 최신형 내비게이션 4종을 최고 38%까지 할인 받아 구매할 수 있는 ‘산타와 파인드라이브의 전략적 제휴’ 보상판매를 실시한다.

해당 보상판매는 국내 최고 속도인 2GHz급 CPU를 탑재한 최신 제품들을 최대 38%, 17만원 이상 낮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보상판매 대상 기종은 지난 10월에 출시된 ‘파인드라이브 iQ 3D 2000 블랙’을 비롯 ‘파인드라이브 iQ 3D 2000v’, ‘파인드라이브 iQ 와이드 3D 2000’과 ‘파인드라이브 iQ 3D 2000’ 등 총 4종이다.

각 제품별로 500대 한정수량 보상판매가 진행되며 ‘파인드라이브 iQ 3D 2000 블랙’은 1천대 한정으로 진행된다.

위니아만도(대표 민원식)는 오는 11일까지 ‘위니아 에어워셔’를 공식 취급하는 전 매장에서 ‘가습기 보상 교환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중 가습기 대신 에어워셔를 구입하면 출고가 대비 최대 20만원까지 보상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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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 에어워셔는 일반 가습기와 가습 원리가 다르고 별도의 살균액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세균이나 건강 걱정 없이 청결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이슈가 불거진 살균액을 사용하지 않아도 돼 가습기보다 청결하다.

한경희 생활과학 관계자는 “보상 판매는 할인 폭이 커 신제품 구입시 가장 혜택이 많다”며 “기업 입장에서도 최신 제품이 성능이나 기능적인 면에서 과거 제품에 비해 기능이 크게 개선돼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꾸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