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경표 ‘아키에이지’가 오는 8일부터 약 80일 동안 4차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한다. 이번 테스트는 아키에이지의 종착역으로 알려진 원대륙이 일부 공개, 송재경표 엔드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키에이지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로 높은 수준의 그래픽 효과와 자유로움을 강조한 120가지의 캐릭터 직업, 해상전, 공성전, 탄탄한 게임시나리오 등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블레이드앤소울 디아블로3 등의 함께 내년 기대작으로 꼽힌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는 개발 신작 아키에이지의 4차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한다. 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테스트는 '3개월간 세계일주'를 컨셉으로 약 80일간 진행된다.
테스트의 주요 목적은 아키에이지의 엔드콘테츠로 알려진 해상전과 공성전 등의 반응을 미리 살피고 직접 퍼블리싱을 위한 운영 시스템 점검도 포함된다.
우선 이번 테스트는 앞서 공개된 필드 지역 외에도 27개의 원대륙 중 15곳이 공개된다. 캐릭터의 레벨은 25~30에서 테스트 상황에 따라 상향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원대륙을 개척해 성을 짓고 공성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새로운 종족도 추가된다. 동부 대륙의 하리하란이 그 주인공. 하리하란의 종족 특성에 대해선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아키에이지의 종족은 동양과 서양 분위기로 나뉜다. 하리하란은 동양분위기를 풍긴다는 것과 귀여운 외형을 내세웠다는 점에서 아저씨 이용자의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날틀도 체험할 수 있다. 날틀은 자유로운 비행이 아닌 글라이더 형태의 탈 것 개념이다. 앞으로 날틀이 어떻게 개선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엑스엘게임즈는 4차 비공개 테스트의 일부 콘텐츠를 담은 티져영상을 공개해 이용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티저영상을 보면 이용자의 캐릭터가 배를 타고 섬에 착륙해 영지를 확보하는 내용을 담았다. 영지를 확보하기 위해선 영지석인 ‘정화의 아키움’이 필요하다. 아키움을 빼앗기 위해 글라이더를 타고 출동한 해적의 모습도 일부 공개했다.
로그인과 캐릭터 외형 변경 내용을 담은 동영상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종족의 선택과 외형 변경 등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창조한다는 내용이 담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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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아키에이지 4차 테스트의 결과를 벌써부터 주목하고 있다. 마지막 테스트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또 아키에이지의 엔드콘텐츠 종작역인 원대륙에서 벌어지는 공성전이 이용자의 어떤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한 업계관계자는 “아키에이지의 엔드콘텐츠로 알려진 원대륙에 시장과 이용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면서 “원대륙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커뮤니티 활성화 여부가 아키에이지의 운명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어느 때 보다 이번 테스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