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s, 이주노동자 초청 ‘행복나눔’ 행사

일반입력 :2011/11/28 09:59    수정: 2011/11/28 10:09

정현정 기자

ktcs(대표 김우식)는 빈들교회와 함께 27일 대전 KT인재개발원 대운동장에서 외국인 250여명을 초청해 '국경없는 행복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국적 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기획된 이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몽골, 필리핀, 네팔, 중국, 파키스탄 등 10개국의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참석했다.

체육대회, 요리경연, 문화공연 등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국가별로 팀을 꾸려 축구와 배구 경기를 진행했다. 축구경기에는 ktcs 풋살동호회 직원 16명이 함께 참가했다.

체육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다문화가족 여성 40여명은 요리경연대회에 참여해 각국의 다양한 전통 음식들을 선보였다. 경연 후에는 가장 맛있는 음식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인기투표도 진행됐다. 경기 후에는 참가자들의 노래 경연대회와 함께 경품 추첨 행사가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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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후 ktcs는 대덕구 대화동에 위치한 빈들교회 이주노동자 쉼터를 위해 500만원 상당의 난방유 20드럼을 후원했다.

김우식 ktcs 부회장은 “이번 행사는 이주노동자들과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소통과 교류의 장을 열었다는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문화행사와 다문화가족 어린이를 위한 장학후원 등을 통해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족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