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장애인 게임 품질보증 전문가 배출

일반입력 :2011/11/27 15:36    수정: 2011/11/27 17:51

김효정 기자

SK C&C(대표 정철길)는 지난 25일 경기도 고양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 내 ‘SK C&C 장애인 무료 IT교육원’에서 제 16기 '게임QA 직무과정' 수강생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생 13명을 배출한 게임QA 직무과정은 SK C&C가 장애인 자립을 돕기 위해 개설한 무료 IT교육과정이다. 지난 9월부터 게임 품질관리에 필수적인 네트워크 구성과 진단, 컴퓨터 하드웨어 이론, 게임 이용자 PC 오류 검사 조치 과정 등을 중심으로 3개월간 진행됐다.

게임QA는 정식 출시에 앞서 게임 내 기능을 검증하고 사용자 증가에 따른 다양한 네트워크 및 서버 등 하드웨어 상 문제점과 오류를 진단 수정해 게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과정이다. 전체 게임 개발 공정 4분의 1이상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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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함께 운영하는 장애인 무료 IT교육원은 2005년 개원 이후 지금까지 총 16차례의 전문 IT교육과정을 진행하면서 약 22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84%에 달하는 182명이 IT업체에 취업해 장애인 사회적 일자리 창출 성공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장의동 SK C&C SKMS본부장은 SK C&C 무료 IT교육원의 모든 과정은 기업들의 인력 수요에 따른 맞춤형 IT전문가 양성 과정으로 운영된다며 앞으로도 장애우들이 IT를 통해 자신의 꿈과 행복을 키우며 자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