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대표 정철길)는 자사가 개발한 NFC-USIM에 대해 국내 최초로 VISA의 상용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NFC-USIM VISA 상용 인증은 스마트폰을 통한 지불 결제 서비스 이용 시, 단말기에 장착되는 NFC-USIM 카드에 비자 카드의 모바일 신용카드를 발급받기 위해 필수적으로 획득해야 하는 보안 인증이다.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라 새로운 금융 서비스로 모바일 결제가 주목 받는 가운데, 전세계적으로 금융통신사 주도의 NFC 기반 모바일 신용카드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반면, 국내는 비자, 마스터카드와 같은 글로벌 카드사의 공식 인증을 받은 NFC-USIM 카드가 없어 모바일 카드 확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SK C&C가 자사 NFC-USIM 카드에 대해 국내 최초로 비자 카드의 공식 상용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향후 NFC-USIM을 이용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SK C&C는 2007년 국내 최초로 NFC-USIM을 개발해, 2007년과 2008년 각각 프랑스 파리의 까르테(Cartes) 전시회와 중국 북경 국제 스마트카드 전시회에 출품해 업계에서 관심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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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는 올 상반기 국내에서 요구되는 이동통신사 인증과 티머니 인증을 획득했으며, 비자 인증 획득으로 NFC-USIM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각인시켰다.
정재현 SK C&C G&I 총괄 부사장은 “NFC-USIM VISA 상용인증 획득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TSM, 전자지갑, 모바일 마케팅 등 m-커머스 솔루션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모바일 솔루션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