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플렉스, 자체 개발작 내세워 글로벌 도약 ‘시동’

일반입력 :2011/11/24 12:14    수정: 2011/11/24 16:03

전하나 기자

라이브플렉스(대표 김병진)는 24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종의 신작 온라인게임 공개와 함께 자사 글로벌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공개된 신작 라인업은 자체 개발작인 ‘퀸스 블레이드’과 퍼블리싱 게임인 ‘불패 온라인’과 ‘아란전기’ 등 3종이다.

이 가운데 라이브플렉스의 주력 상품은 퀸스 블레이드. 해당 게임은 모두 여성으로 구성된 캐릭터들이 거대한 메카닉 병기로 변해 전투를 진행한다는 스토리를 담았다. 내년 1분기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게임은 아오이소라 게임으로 불리웠던 ‘드라고나 온라인’에 이은 라이브플렉스의 두 번째 자체 개발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렸다.

이 외에도 이날 발표된 불패온라인과 아란전기는 모두 무협을 소재로 한 MMORPG로 각각 락소프트와 오로라 인터렉티브가 개발했다.

라이브플렉스는 향후 드라고나 온라인과 함께 신작 게임의 해외 판로를 찾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설립한 미국 현지법인 ‘게임클럽닷컴(Gameclub.com Inc)’을 통해 영어권 중심의 자체 글로벌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 본사 총괄 하에 필리핀 법인이 운영 및 서비스 지원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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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드라고나 온라인에 대한 현지 서비스 준비는 마쳤으며 오는 12월 8일 첫번째 비공개테스트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김호선 라이브플렉스 사장은 “내년 2월 시작되는 일본 넥슨사의 드라고나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를 시작으로 점차 수출 계약을 늘려나가고 또 해외 직접 진출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견 게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