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에게 있어 이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는 모바일 오피스는 현실화됐으며 이로 인해 모바일단말관리(MDM)에 대한 니즈도 커지고 있다.”
지란지교소프트 강정구 팀장은 23일 메가뉴스 지디넷코리아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주최한 ‘제6회 ACC'에서 모바일을 통한 업무문서 활용 사례 및 보안 대응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강 팀장은 “실제로 국내 기업들이 모바일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보안을 반드시 적용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물론 모바일 회의 문화 정착을 통한 스마트워크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 오피스를 도입해 모바일 회의를 진행하게 되면 시간 단축은 물론 자원절약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의 경우 모바일 단말기를 이용한 업무를 진행하면서 임원회의 때만 매주 2천640장에 달하는 종이를 절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회의시간 단축은 물론 공유문서 열람이나 다양한 자료 참고를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도 내릴 수 있어 모바일 오피스 도입을 기업들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10월 애플이 API를 공개하면서 iOS에 대한 MDM기능도 지원할 수 있게 돼 모바일 오피스 도입은 더욱 급물살을 타고 있다. 특히 이를 관리할 수 있는 MDM기능도 현재 국내서만 약 50개의 기업이 도입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 팀장은 “기업에서는 실질적으로 기존 보안기능 이 외에도 관리기능에 대한 요구가 많다”면서 “국내서는 금융감독원이나 국정원에서 제시하는 컴플라이언스(정책준수) 역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바일 기기의 확산으로 기업 입장에서 분실 및 도난으로 인한 내부정보유출이나 각종 보안위협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보안 기능에 관리 기능까지 지원하는 MDM에 대한 니즈가 높아졌다.
모바일 보안에 대한 필수요건으로는 ▲분실·도난에 대비한 정보유출 방지 및 자산보호 ▲스마트기기를 통한 사내 정보유출 방지 ▲회사 자산의 모바일기기를 중앙에서 통제 관리 ▲회사 내 스마트기기의 애플리케이션 사용관리 ▲모바일과 회사 서버간의 데이터 통신 암호화 등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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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보안 요건들을 총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MDM기능이 제공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아직까지 국내 기업들마다 보안정책이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에 MDM은 얼마나 이를 유연하게 적용하느냐가 관건이다”면서 “최근에는 출입통제 보안기능과 MDM의 도입을 함께 고려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하다”고 최근 시장 동향에 대해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