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업무는 언제든지 변화를 위한, 그리고 이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그것이 통합 플랫폼이 요즘 같은 스마크워크 시대에 적용돼야 하는 이유입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 이예승 차장은 23일 메가뉴스 지디넷코리아에서 개최한 '제6회 ACC'에 강연자로 나서 통합 플랫폼을 통한 공간 중심의 업무 환경과 실시간 협업 환경으로의 진화에 대한 설명했다.
특히 말만 앞서는 스마트워크를 실제로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사무 환경을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 이에 필요한 솔루션·통합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것 등에 대한 언급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 차장은 “스마트워크 환경에 대해서 회사들이 많은 고려를 하고 있지만 막상 이를 도입하는 과정은 쉽지 않다”며 “사람부터 기술, 그리고 비즈니스에서 나오는 여러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무 환경을 제대로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마트워크는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생산성을 높이고 직원들의 사무 환경을 개선해 쓰기 쉽고 미래지향적인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다만 적용하는 방법과 이를 직원들이 쓸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은 쉽지 않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한국MS는 제품 개발보다 실제 자신들의 업무 환경에서 스마트워크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이 차장은 데모 시연을 통해 실제 한국MS에서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워크부터 이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이점들을 한 눈에 보여줬다.
시연에서는 이 차장이 자사의 김준호 차장과 메신저 하나로 화상 회의부터 전화, 파일을 주고받고 PPT 자료를 공유하면서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윈도폰을 활용해 회사에서 전체 공유되는 파일 자료를 손쉽게 열고 확인하는 과정 등이 나왔다.
PC와 노트북, 윈도폰, 태블릿 PC 등에서도 문제없이 연동 되도록 해, 회사에서 일을 하는 누구나 어떤 환경에서든 제약 없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회사로 온 전화를 메신저로 받을 수 있는 장면은 꽤나 인상적이었다.
이예승 차장은 “스마트워크는 3가지 요소가 중요하다.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과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어야 하며 직원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조직에 속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마트워크의 기본은 사람 간의 커뮤니케이션이다. 이 차장은 메신저 하나만으로도 본인의 근무 상태·이력을 보여줄 수 있고 이를 통해 쉽고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언급했다. 특히 언제 어디서든 회의가 가능한 점도 인상적이다.
여기에 회사의 모든 정보가 적시에 공유·제공되어야 하며, 누구나 손쉽게 필요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리고 모든 직원이 스마트워크를 인정해야하고 기업은 소셜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로 지원을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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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는 스마트워크를 적용시키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생활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맞춘 스마트 라이프를 제공해줘야 한다는 점이었다. 스마트 워크의 사용되는 플랫폼이 단순히 일을 하기 위한 제약으로만 느껴지면 직원들이 이를 받아드릴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차장은 “스마트 워크는 업무보다는 생활을 중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그래야지 모든 직원들이 스마트 워크에 큰 무리 없이 적응할 수 있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