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美AT&T 품질평가 20개월 연속 1위

팬택은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AT&T의 제품 평가에서 업계 최초로 20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AT&T가 최근 자사 거래업체에 통보한 2011년도 2차(5월~8월) 모바일 기기 공급업체 종합평가(Mobile Supplier Performance Review) 결과에 따르면 팬택은 총 9개 평가 대상 항목 가운데 품질과 기술력, 마케팅ㆍ관리, 협력업체 다양성 등의 분야에서 최고 점수를 받으며 종합 1위에 올랐다.

이 기간 팬택은 AT&T를 통해 북미향 첫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크로스오버’를 비롯한 다수 신제품을 출시했었다. 팬택은 앞서 2010년 1월~4월 이후 올해 1월~4월까지 4차례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AT&T에 제품을 공급하는 애플, HTC, 리서치인모션, 모토로라 등 10여 곳에 달하는 국내외 제조사를 합쳐 5회 연속 1위를 차지한 업체는 팬택이 유일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임성재 팬택 해외마케팅본부장은 “AT&T의 거래업체 종합평가 1위는 미국서 사업자와 소비자가 갖는 팬택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