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중기청, 국가대표 앱 뽑는다

‘2011 에코노베이션 써드 페어’ 열어...한국대표 앱 34개 선정

일반입력 :2011/11/21 10:55

정현정 기자

KT와 중소기업청이 공동으로 국내를 대표해 글로벌 마켓에 진출할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선정한다.

KT(대표 이석채)와 중기청은 22일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2011 에코노베이션 써드 페어(‘2011 Econovation 3rd Fair)’를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1 에코노베이션 써드 페어’는 KT가 개최하는 세 번째 앱 경진대회로 이번에는 중소기업청과 함께 12월 예정된 한·중·일 공동 앱 경진대회 ‘OASIS 글로벌 앱 어워드’의 국내 대표를 선발하기 위한 대회로 개최된다. 이를 위해 지난 9월까지 1천여명의 개발자가 경합을 벌였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안드로이드OS와 iOS부문의 총 34팀이 수상자로 선정되며 부문별 금상 1팀에게 2천만원, 은상 2팀 1천만원, 동상3팀 700만원 등을 제공하고 안드로이드 입상 23개팀에는 300만원을 시상하는 등 총 2억원 규모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 선발된 우수 앱에 대해서는 약 3억원 규모의 글로벌 사업화 비용 및 진출 지원 등 특전이 주어진다. 심사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한류열풍을 일으킬 수 있는 우수앱 선발에 초점을 맞춰 한·중·일 전문가 심사단의 현지 심사 등을 거친 후 현지 시장성을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KT와 중기청은 수상작 외에도 최대 60여개의 해외 시장성이 높은 앱을 선정해 순차적으로 중국과 일본의 앱마켓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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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에코노베이션 웹사이트에서 21일까지 시상식 참가를 신청한 150여명 중 선착순 100명에게 스티브잡스 전기를 제공한다. 또, 본상 수상작 11개팀 중 금상팀을 맞추면 아이패드2, 갤럭시탭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안태효 KT 스마트에코본부장은 “앱 시장에서 개발자간 국경 없는 경쟁이 더욱 가속화됨에 따라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많은 국내 개발자들이 이번 앱 경진대회에 많이 참여했다”며 ”에코노베이션 페어를 통해 발굴된 우수 앱들이 한국 대표선수로 세계 시장을 누빌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육성 및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