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인큐베이팅 센터가 서울에서 세 번째로 문을 열었다.
KT(대표 이석채)는 31일 서울 서초동 KT서초지사에서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과 김충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코노베이션 제3센터’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KT서초지사 3층 약 60평의 부지에 위치한 ‘에코노베이션 제3센터’는 5개의 우수 앱개발사들에게 3개월~1년간 개발 공간과 개발용 스마트 단말기를 제공한다. 또, 심사를 거쳐 한중일 앱마켓교류 프로젝트 ‘OASIS’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와 40억 규모의 에코노베이션 펀드 투자 기회도 제공한다.
기존 우면동 1센터, 선릉 2센터가 1인기업 및 5인 이하의 일반 개발자를 위한 공간이었다면, 제3센터는 KT 에코노베이션 정책의 지원을 받아 초기 창업단계를 지난 6~8인 규모 5개의 우수개발팀을 대상으로 한다.
에코노베이션 3센터의 초기 입주 개발사 5팀은 KT가 운영하는 우수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인 ‘아키텍트’와 앱 개발대회인 ‘에코노베이션 페어’, 개발자 교육프로그램인 ‘스마트스쿨’에서 두각을 나타낸 팀 중 면접과 심사를 통해 선발됐다. 3개월마다 심사를 거쳐 입주 연장 여부를 결정하고 1년이 지나면 독립시키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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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지난해 6월 업계 최초로 앱개발자 지원 공간인 ‘에코노베이션 센터’를 우면동에 개소한 이후 선릉센터로 개발공간을 확대하면서 지금까지 2만여 명의 개발자가 에코노베이션 센터를 거쳐갔다. 우면동 센터에서 창업해 20억 매출기업으로 성장한 ‘데브클랜’, OASIS를 통해 중국과 일본 등 시장으로 진출한 ‘리토스’ 등 우수 개발자들을 지속적으로 탄생시키고 있다.
안태효 KT 스마트에코본부장은 “초기 창업단계를 지난 우수 앱 개발사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인큐베이팅을 받을 수 있는 공간과 시스템을 제공하게 됐다”며 “에코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1인 창조기업뿐 아니라 모바일 벤처기업 육성을 도와 균형잡힌 스마트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